[안내]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주역 ‘연구소기업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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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운영진 작성일17-09-26 14:39 조회11,101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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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주역 ‘연구소기업’
- 연구개발특구 내에 정부출연연구기관, 대학 등이 설립한 연구소기업의 주요 사업화 사례를 들어본다. 
  
- ▲(그림)연구소기업에 대해 알아볼까요? - 최근 창조경제, 기술사업화 관련 주요 기사를 접하다 보면 꼭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. 그 단어는 바로 ‘연구소기업’이다. - 2005년 「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」이 제정된 이후부터 시행된 연구소기업 제도는 현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었다. - 지난 2015년 3월 연구소기업 100호가 설립되었고, 올해 4월 200호 연구소기업이 지정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우리나라 공공연구성과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축이자 창조경제의 혁신모델로 자리매김 하였다. 
  - ▲(그림)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과 기업이 결합한 것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, 대학, 기술지주회사 등이 주체가 되어 기본자본금의 20% 이상을 출자하여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된 기업이다. - ‘연구소기업’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 출자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기술사업화 제도로서,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수 있는 기관이나 회사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연구소기업의 자본금 중 20% 이상의 주식(지분 포함)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특구 내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. -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진행시 공공연구기관의 현금 출자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여 이를 기술 출자로 대체해 지분을 보유하게 한다. 해당 공공연구기관에는 기술사업화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, 연구소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사업과 세제혜택을 지원한다. 
 
- ▲(그림)연구소기업 성장을 위해 국세,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. - 이는 연구소기업이 창업 초기 자금 부족문제로 인한 ‘죽음의 계곡’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, 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공공연구기관과 가까운 곳에서 기술사업화를 진행하게 함으로써 기술사업화의 주체가 되는 공공연구기관과 연구소기업간의 결속력을 밀접하게 높이는데 도움을 주어 궁극적으로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요인이 되고 있다. 
 
- ▲(그림)공공연구기관이 기술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사업화 측면에서 효율적이고, 기업과 합작함으로써 민간이 축적해온 경영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사업화 불확실성과 위험을 줄일 수 있다. - 올해 5월 말(’16.5.23)을 기준으로, 총 234개가 설립된 연구소기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에 115개, 광주연구개발특구에 29개, 대구연구개발특구에 58개, 부산연구개발특구에 25개, 전북연구개발특구에 7개로 분포되어 있다. 
  - ▲(그림)연구소기업 매출액 및 종업원 현황 - 지금도 등록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을 사업화한 기업이 전무했던 10년 전에 비해 양적으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고,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된 각 기업들의 매출액도 최근 5년간 연평균 32.5%로 성장하는 동시에 종업원 수 역시 연평균 20.9%로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내실있는 창조경제 실현에 든든한 거름이 되고 있다. 
 
- ▲(그림)연구원의 우수한 기술력과 CEO의 경영마인드로 비롯된 충실한 기본기를 무기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제1호 연구소기업 ‘콜마BNH’ - 그 대표적인 예로 2006년도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‘콜마비앤에이치’를 들 수 있다. -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과정 도중 ‘한국원자력연구원’의 ‘나노기술을 이용한 화장품 제조기술’과 ‘항암치료 보조식품 제조기술’을 기술출자 방식으로 도입하여 이를 활용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고, 이후 2015년 연구소기업 최초의 코스닥 상장기업이자 투자수익률 552배의 기록을 세우며 연구소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는 대표사례가 되었다. 
 
- ▲(그림)휴대용 복합진단기로 5,700만 달러의 해외 계약에 성공한 13호 연구소기업 ‘미코바이오메드’ - 뿐만 아니라 2009년 6월 ‘한국생명공학연구원’의 바이오기술과 소재부품 분야 전문기업인 ‘미코’가 합하여 설립한 연구소기업 ‘미코바이오메드’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나노캡 기반 바이오센서 기술을 사업화하여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혈당, 콜레스테롤, 헤모글로빈 수치를 한번에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자가진단용 복합측정기를 개발하여 2015년도 유럽의 의료기기업체와 5,700만달러 규모의 해외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. 
 
- ▲(그림)연구소기업은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의 기술이 상용화 되었다는 점에서 시장파급력을 높일 수 있다. 또,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연구소기업의 생존율은 일반기업의 2배 이상이다. - 이렇듯 연구소기업이 고부가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‘창조경제’의 아이콘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기술사업화를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공공연구기관과 사업화를 통한 이윤창출을 목표로 하는 민간 영역이 결합했을 때 만들어내는 시너지효과가 크고, 실제로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기업들이 창출해내는 성과가 실로 괄목할 만하기 때문이다. -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, 공공연구성과 사업화 활성화의 청사진을 구축하고 연구소기업 제도의 정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미래창조과학부의 선견지명이 오늘날 빛을 발하고 있다. - 2005년부터 연구소기업 모델의 도입과 성장 등 모든 과정을 함께해 온 연구소기업 전담기관이자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더욱 연구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공공연구성과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낌없이 실천할 것을 다짐해 본다. - 연구자와 기업인 모두가 함께 이루어내는 기술사업화로 대한민국에 창조경제가 튼튼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‘연구소기업’이 더욱 든든한 지원제도가 될 것을 확신한다. - 글 : 김용욱 본부장 /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획조정본부 

